출장 가서 올린 기사 건수를 세어보니 50개가 넘는다.
일주일 있었으니 하루에 평균 7건의 기사를 처리한 셈.
기사 하나 당 대략 1000자라고 볼 때, 하루 7000자, 200자 원고지로 30매 이상씩 쓴 꼴이다.
이건 걸어다니는 타이프라이터 수준.
스트레이트 기사가 대부분이나 르포 형식의 기사도 가끔 눈에 띄는 걸 보니
틈틈이 준비해서 시간 맞춰 올린 모양.
기사 못써 한 맺힌 사람처럼 저렇게 거미 똥구멍에서 실 나오듯 줄줄 써대는 양을 보니
여기 와서 이것 저것 사는 일에 관련된 잡무들 처리하느라 일에 집중을 못한 것도 스트레스였겠구나 싶다.
허나 어떡하우.
함께 사는 일도 중요한 것을.
돌아오면 맛난 배춧국 끓여주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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